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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동국-에두 재계약 논의 시작했다
관리자 08/08/2017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가 두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38), 에두(36)의 재계약 관련 작업을 개시했다.

전북 백승권 단장은 지난 6일 울산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최강희 감독과 내일(7일) 이동국, 에두의 재계약에 대한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예정대로라면 선수단 휴식일이었던 7일 최강희 감독과 백승권 단장은 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동국은 지난 2015년 12월 전북과 2년 재계약을 했다. 에두는 지난해 여름 전북으로 복귀하면서 1년 6개월의 계약을 맺었다. 전북의 최전방 공격을 책임지는 두 선수는 올해 말 전북과 계약이 만료된다.

전북은 이미 내년 준비에 대한 구상에 들어갔다. 백승권 단장은 “몇몇 포지션에 대한 보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에 AFC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할 경우를 대비한 준비 단계다. 이동국, 에두의 재계약도 이와 연관되어 있다.

전북으로서는 두 선수와의 재계약은 신중하게 접근할 예정이다. 이동국은 전북을 상징하는 선수다.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40세지만 여전히 젊은 선수들을 능가하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 마케팅면에서도 이동국은 전북을 대표한다. 경기력, 상업적 모두 전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수다.

이미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의 재계약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 7월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도 이동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계약기간 조율만 원만히 이루어지면 이동국의 재계약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전망이다.

반면 에두의 재계약 여부는 미지수다. 에두는 지난 1월 올해를 선수생활의 마지막 해로 삼았다. 그 생각은 지난 6월에도 변함없었다. 그는 당시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은퇴 생각은 그대로다. 좋은 모습을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하지만 에두는 최근 들어 자신의 생각에 변화를 보였다. 은퇴에 대한 물음에도 이전의 확고한 대답에서 한 발 물러섰다. 가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에두의 성향상 가족의 찬성, 반대에 따라 재계약 여부도 결정될 분위기다.

앞으로 몇 달 간 최강희 감독과 백승권 단장은 두 선수의 미래를 놓고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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