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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 "이번 소집만 생각, 그러면 다음이 있을 것"
관리자 10/05/2017

지난 8월 23일 파주 NFC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권경원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권경원(25·톈진)은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두 경기를 앞둔 지난 8월 처음 대표팀에 승선했다.

2013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2015년 알 아흘리(아랍에미리트) 유니폼을 입었고, 올해 초 1천100만 달러(약 125억원)라는 이적료로 중국 슈퍼리그에 깜짝 이적한 그였다.

권경원은 처음 소집됐을 당시 "대표팀은 그동안 잡고 싶었는데, 잘 잡히지 않았다"며 "지금도 (대표팀을) 잡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부터가 시작일 뿐"이라고 의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첫 번째 대표팀은 아쉬움이 남았다.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모두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기 때문이다.

권경원은 러시아 및 모로코와 유럽 원정 평가전을 위해 다시 소집돼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러시아와 일전을 이틀 앞둔 5일 오전(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처음 소집됐을 때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돌아봤다.

"경기에 나가지 못한 것도 그렇고, 더 준비를 잘했어야 했는데,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에서 내가 뽑히지 않는다면 깔끔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경원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는 다음을 생각하지 않고, 이번 소집만을 생각해야 한다"며 "최대한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하고 마친다면 또 다음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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