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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도쿄, 톡] 이재성 "득점 기회 살리면 좋은 경기할 수 있다"
관리자 12/10/2017

▲ 이재성(오른쪽)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조형애 기자] '축구 도사' 이재성이 긍정론을 폈다. 1차전 결과에 대해 아쉬워 하면서도 앞으로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단 '득점 기회를 살리면'이라고 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1차전에서 중국과 2-2로 비겼다. 이재성은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이재성은 염기훈 이명주와 함께 2선에 배치됐다. 프리 롤을 맡은 이명주와 함께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빌드업을 이끌었다. 0-1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재성은 빛났다. 자로 잰 듯한 패스와 공간 활용하는 센스가 빛났다. 여기에 침착성이 더해져 순식간에 2-1 역전을 일궈내는 데 큰 힘이 됐다.

전체적으로 후반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승점 3점이 1점으로 된 이후 이재성은 아쉽다는 말을 그누구보다 많이했다.

"준비한 대로 90분 내내 끌고 가지 못한 점이 아쉽다. 전반 득점 찬스를 못살렸던 게 이렇게 됐다. 아쉬운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아쉬운 점이 있다."

그래도 긍정적인 이재성이었다. 무승부 이후 믹스존은 사실 분위기가 축 처져 있었다. 선수들은 마치 지기라도 한 듯 굳은 표정이었다. 하지만 이재성은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번 경기 통해서 보완할 점은 보완을 하고 경기를 하면서 분석을 할 것이다. 득점 찬스에서 기회를 살린다면 남은 두 경기에서 좋은 내용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2,3차전을 기약했다.

이때까진 다가오는 북한, 일본전 '맞춤 전략'은 세우지 않은 상태. 이재성은 미팅을 통해 답을 찾겠다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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