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be1_intro_2018 from TWOBE1 ENTERTAINMENT on Vimeo.

Notice

전북 목포 전훈 합류한 아드리아노, 가시와전 출전 '정조준'
관리자 02/03/2018

아드리아노가 1일 목포 전지훈련지에서 지우반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다워기자. weo@sportsseoul.com
[목포=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아드리아노(31)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 최대한 빠른 시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드리아노는 1일 전라남도 목포에서 시작된 전북의 2차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첫 만남이다. 아드리아노는 전북과의 계약이 늦어지면서 1차 오키나와 훈련에 함께하지 못했다. 목포 현대호텔에서 선수, 코칭스태프를 처음으로 만나 전북에서의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첫날 아드리아노는 티아고나 홍정호 등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전북에 합류한 다른 선수들이 팀 훈련을 소화하는 동안 따로 떨어져 개인 훈련을 실시했다. 지우반 피지컬 코치와 함께 가볍게 조깅을 하고 스트레칭을 했다. 몸 상태는 괜찮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에도 꾸준히 운동하며 컨디션을 유지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오는 과정에서 일주일 정도 쉰 게 전부다. 지우반 코치는 “아직 첫 훈련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최대한 빨리 몸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와레이솔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올시즌 첫 경기다. 그만큼 중요하다. 게다가 상대는 전북의 천적인 가시와다. 전북은 가시와를 상대로 1무 5패로 부진하다. 아직 승리가 없다. 최강희 감독은 “무조건 가시와”라고 선수들에게 강조하며 이를 갈고 있다. 최정예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아드리아노 출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90분은 어렵지만 교체로는 충분히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아드리아노도 가시와전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아드리아노는 2016년 ACL 득점왕이다. 유난히 아시아 무대에서 강했다. 그는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좋다. 아직 열흘 이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몸을 만들 수 있다. 감독님이 기회를 주신다면 꼭 가시와전에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6일 2차 전지훈련을 마감하면 하루 정도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터키 전지훈련을 떠났던 국가대표 선수 7명은 5일 귀국한다. 이들까지 합류하면 8일부터 봉동 클럽하우스에서 본격적으로 가시와전을 준비한다. 아직까지는 순조롭다. 큰 부상을 당한 선수가 없고 이적생들도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터키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조직력만 끌어올리면 되는 상황이다.
weo@sportsseoul.com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