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떠난 산토스, 브라질 샤페코엔시 입단

관리자 01/31/2018

(베스트 일레븐)

K리그1(클래식)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던 산토스가 고국 브라질 리그로 돌아갔다. 그런데 돌아간 팀이 눈길을 끈다. 바로 얼마 전 안타까운 사고를 당해 많은 축구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샤페코엔시다.

브라질 언론 <테라>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샤페코엔시가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무대 수원에서 오랜 시간 뛰었던 산토스와 계약한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토스는 오는 2월 5일 브라질 샤페코엔시에 도착해 세부적 계약을 최종적으로 확정지은 뒤 곧바로 샤페코엔시 일원으로 실전에 투입될 전망이다. 산토스가 K리그를 떠나 고국에서, 청백적의 전사가 아닌 녹색 전사가 될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테라>는 산토스가 수원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왔으며, 아더와 비니시우스 등 공격진의 줄부상을 해결해줄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토스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제주에서, 201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수원에서 활약하며 리그 237경기 97골 34도움의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바 있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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