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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판타스틱4' 모두 공격 포인트… 대전에 2­-1 역전승
관리자 05/19/2015

전북, '판타스틱4' 모두 공격 포인트… 대전에 2­-1 역전승

〔스포츠월드=전주 권영준 기자〕 전북 현대의 ‘판타스틱 4’ 이동국 레오나르도 에두 에닝요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이동국과 레오나르도의 연속골을 앞세워 먼저 실점하고도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내달린 전북은 승점 28(9승1무1패)를 기록, 선두를 질주했다. 특히 전북은 홈에서 13경기 연속 무패(11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안방불패’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최근 6경기에서 10득점을 기록하며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전북의 승리를 공격진 ‘판타스틱4’가 이끌었다. 전북은 이날 경기 3일 후인 오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최하위 대전을 상대로 주축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강희 전북 감독은 ‘잡을 팀은 확실히 잡고 가겠다’는 각오로 이동국과 에두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에닝요와 레오나르도를 측면에 배치해 베스트 전력을 가동했다. 이재성도 그라운드를 밟고 공격진을 지원 사격했다.

예상대로 전북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지배했지만, 선제골은 오히려 대전의 몫이었다. 초반부터 대전 문전을 위협한 전북은 오히려 대전에 역습을 허용, 전반 11분 상대 아드리아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선제 실점한 전북은 전반 14분 레오나르도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이 골대 상단을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겼다. 15분에는 에닝요의 왼발 크로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에두가 정확히 머리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박주원의 선방에 막혀 또다시 득점 기회를 놓쳤다. 동점골이 시급한 시점에서 해결사는 역시 이동국이었다.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에닝요의 킥을 이동국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몰아간 전북은 전반 29분 레오나르도가 레오나르도가 역전골까지 터트려 전반을 2-1로 마쳤다.

후반 들어 최 감독은 이동국 에닝요 등 주축 선수를 교체해 체력안배를 하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막판 상대 정서운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는듯 했지만 골키퍼 권순태의 결정적인 선방으로 승리를 지켰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OSEN
201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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