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전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에닝요(34)가 브라질 전국 2부리그(세리 B)의 세아라에 입단했다.
에닝요가 8년 만에 브라질 리그로 복귀했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브라질 매체는 "세리 B의 세아라가 에닝요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8년 만의 복귀다. 에닝요는 2007년 브라질 꼬루리뻬에서 뛰다 대구 FC로 이적, 이후 전북 현대와 창춘 야타이(중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올해 초 전북으로 복귀했던 에닝요는 지난 7월 전북과 계약을 해지하고 브라질로 떠났다.
에닝요는 브라질로 복귀한 이후 새로운 팀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마침 세리 B에서 강등권에 머물고 있어 전력 보강이 필요한 세아라가 에닝요의 영입을 추진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에닝요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세아라 입단 소식을 전하며 "브라질의 위대한 클럽의 유니폼을 입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행복하다"며 "브라질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세아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