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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조성환 없었다면 전북 우승도 없었을 것"
관리자 11/0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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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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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클럽하우스=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김진수(전북현대)가 올 시즌 전북 우승의 숨은 공신으로 '조성환'을 꼽았다.

김진수는 2일 전북 완주군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전북현대 K리그 클래식 우승기념 미디어 데이' 행사에 참석해 "(조)성환이형이 없었다면 전북의 우승도 없었다"고 말했다.

전북은 지난달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K리그 클래식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김진수는 "(승점 삭감 등)작년에 힘든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이번 우승은 굉장히 의미가 크다"며 "좋은 감독님을 만났고, 위기 때마다 잘 넘어가서 우승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 프로 데뷔 첫 우승, 포지션 등 많은 분야에 걸쳐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가장 이목을 끈 것은 MVP로 생각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김진수는 해당 질문에 주저 없이 "조성환" 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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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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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위에서의 조성환은 말 그대로 '검투사'와 같다. 조성환은 특유의 하이톤 목소리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상대선수와의 신경전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은 이 같은 성격이 독이 되기도 한다. 조성환은 지난 8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 팔로 인천 김용환의 목을 가격해 논란을 빚었다.

그럼에도 김진수는 "성환이형이 없었다면 올 시즌 전북 우승도 없었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김진수는 "성환이형은 고참으로써 팀 분위기를 굉장히 잘 이끈다. 운동할 때는 항상 진지하다"면서 "개인적으로 성환이형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 성환이형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했다.

올 시즌 전북은 크고 작은 많은 일들로 세간의 중심에 섰다. 자칫 흔들릴 수 있었던 전북 선수단의 분위기를 잘 잡은 것은 다름 아닌 조성환, 이동국을 비롯한 팀 내 고참 선수들이었다.

김진수는 "성환이형과 내 성격이 좀 비슷하다"고 운을 띄우며 "하지만 나는 팀 내에서 어린축에 속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게 막 뭐라고 하기가 힘들다"면서 "이런 부분을 성환이형을 비롯한 형들이 잘 해결해줘서 팀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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