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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역사' 최강희 감독, 이제는 중국 텐진 지휘봉 든다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최강희 감독이 전북현대를 떠난다.

22일 전북현대는 최강희 감독이 14년간 잡았던 전북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의 감독 제의를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북은 최 감독과의 계약기간이 2020년까지 남아 있지만, 새로운 무대에서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도전을 결심한 최강희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톈진 취안젠은 현재 팀의 강등위기를 극복하고 상위권 도약을 위해 아시아 최고의 명장으로 증명된 최강희 감독을 팀의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특히 최강희 감독의 강점으로 꼽히는 과감한 공격 전술과 용병술 등 선수단 운용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현대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팀이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 분들과 서포터즈(MGB)를 비롯해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 극복하며 지지해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 몸은 떠나도 언제나 전북을 응원하고 함께했던 모든 순간을 가슴속에 간직 하겠다”며 “더 젊고 유능한 감독이 팀을 맡아 전북현대의 더 큰 발전을 이어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 '명장' 스콜라리 감독 영입 추진"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계약 만료된 신태용 남자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세계적 명장' 루이스 스콜라리 전 브라질 대표탐 감독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의 '글로부에스포르테'는 4일(한국시간) "이집트 축구협회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엑토르 쿠페르 감독을 경질한 뒤 스콜라리 감독과 연락했다"며 "대한축구협회 또한 스콜라리 감독에게 영입 제안을 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집트와 한국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이집트가 엑토르 감독과 즉각 헤어진 반면 한국은 신 감독의 거취 문제에 대해 아직 결정을 하지 않았다. 현재로선 신 감독이 떠날 경우에 대비한 여러 후보들을 추리는 과정에서 스콜라리 감독 측과 연락이 된 것으로 보인다.

Star-studded line-up at third AFC Elite Club Coaches’ Forum

Shanghai: High-profile club coaches from across Asia including several from the AFC Champions League quarter-finalists gathered in Shanghai today for the AFC’s Third Elite Club Coaches Forum.
Two-time UEFA Champions League winner Paulo Sousa, now coach of Chinese Super League club Tianjin Quanjian, who face Japan’s Kashima Antlers in the East Zone, was among the attendees.
Also joining the Forum was Choi Kang-hee, manager of another quarter-finalist Jeonbuk Hyundai Motors FC of Korea Republic and AFC Coach of the Year 2016 as well as Branko Ivankovic, the highly-experienced Croatian coach of Persepolis FC, from the West Zone who are involved in a tight game against Al Duhail of Qatar.

전북현대, 중국 산둥루넝과 평가전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전북현대가 중국 슈퍼리그 강호 산둥루넝과 2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1과 ACL우승을 위해 전술을 가다듬고 있는 전북현대는 슈퍼리그에서 상하이 상강과 승점 동률이지만 득실차에 밀려 2위를 달리고 있는 산둥루넝과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22일 오전 중국으로 떠난다.
전북은 오는 25일과 27일 각각 산둥 클럽하우스와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현지 시각으로 저녁 7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친선경기는 산둥루넝이 전북선수단의 항공 및 숙박 등 모든 경비 일체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제안을 했고 전북은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중국내 위상제고와 유소년을 비롯한 각종 축구 교류를 위해 친선경기를 받아들였다.
월드컵 휴식기전 많은 주전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북은 어깨 부상을 입었던 한교원이 완전히 회복해 팀 훈련에 합류했고 김민재가 7월 복귀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등 팀이 차츰 안정을 찾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친선전에는 이동국을 비롯한 신형민, 최철순, 이승기, 로페즈 등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후반기 시작 전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 같다”며 “월드컵과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