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닷컴] 박병규 기자 = 국가대표 출신 김정우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 U-18(대건고)가 서울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부문에서 우승했다.
지난 9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에서 인천 대건고는 서울 경희고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건고는 전반 초반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20분과 후반 36분 골을 터트리며 역전승했다.
이로써 대건고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1회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강팀으로 성장했다. 김정우 감독은 “대표팀 차출 및 부상 선수 속출 그리고 빡빡한 일정 등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인천은 지난 2013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6년 만에 우승으로 털어냈다.
주장 정성원(3학년)은 “올해 첫 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체전 우승까지 2관왕을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인천에서 프로 데뷔를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대건고를 이끄는 김정우 감독은 현역 시절 ‘뼈정우’, ‘뼈트라이커’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K리그에서 237경기 27골 17도움을 기록한 그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16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11년 상주 상무 시절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26경기 18골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정우 감독은 현역 은퇴 이후 올해 3월부터 대건고를 맡았다. K리그 주니어A 2019 전국 고등 축구리그에서도 전반기 3위를 기록하며 감독으로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은 지난 5월 U-15팀이 ‘제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중등부 축구’에서 우승을 거두며 탄탄한 유소년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에서 온 한 장신 공격수가 불러 일으키는 돌풍이 중국 대륙을 뒤흔들고 있다.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이 이적 후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골맛을 보며 득점 순위 상위권 진입을 꿈꾸고 있다.
김신욱은 지난 2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중국 슈퍼리스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우한 저얼을 상대로 2골을 터뜨렸다. 절정에 오른 김신욱의 골감각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김신욱은 이적한지 한 달이 채 안돼서 슈퍼리그 득점 랭킹 10위권 진입을 눈 앞에 두게 됐다. 김신욱은 현재 헐크(상하이 상강) 등 3명의 선수와 함께 득점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공동 10위와는 불과 1골 차이다.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최강희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은 중국 슈퍼리그 명문 상하이 선화가 김신욱과 스테판 엘 샤라위 동시 영입을 발표하며 재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선화는 8일 두 공격수를 데려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지난 5일 최 감독과 계약한 뒤 영입 1호가 바로 한국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이라는 것이 눈에 띈다<본지 7월6일 단독 보도>. 196㎝ 장신으로 제공권은 물론 연계플레이와 어시스트에도 능한 김신욱은 만 31세에 생애 첫 해외 진출을 이뤘다. 최 감독은 부임 뒤 화력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점찍고 K리그 MVP 출신이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검증 받은 김신욱을 데려오게 됐다.

Shanghai: Choi Kang-hee was announced as the new head coach of Shanghai Greendland Shenhua FC on Friday.
The 60-year-old former Korea Republic international is a two-time AFC Champions League winner when he coached Jeonbuk Hyundai Motors to Continental glory in 2006 and 2016, as well as six successive K League 1 titles.
Choi has a deep understanding of the Chinese Super League, having managed two other Chinese top-tier teams, Tianjin Quanjian last year, and most recently Dalian Yifang.
The 2016 AFC Coach of the Year, will be tasked to turn the Shanghai-based club around, as they are currently tied with Shenzhen FC and Hebei CF on 12 points, hovering just above the relegation 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