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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만에 득점 톱10 눈 앞…타오르는 김신욱의 결정력

한국에서 온 한 장신 공격수가 불러 일으키는 돌풍이 중국 대륙을 뒤흔들고 있다.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이 이적 후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골맛을 보며 득점 순위 상위권 진입을 꿈꾸고 있다.
김신욱은 지난 2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중국 슈퍼리스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우한 저얼을 상대로 2골을 터뜨렸다. 절정에 오른 김신욱의 골감각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김신욱은 이적한지 한 달이 채 안돼서 슈퍼리그 득점 랭킹 10위권 진입을 눈 앞에 두게 됐다. 김신욱은 현재 헐크(상하이 상강) 등 3명의 선수와 함께 득점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공동 10위와는 불과 1골 차이다.

상하이 선화, 김신욱+엘 샤라위 동시 영입…리빌딩 시동[오피셜]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최강희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은 중국 슈퍼리그 명문 상하이 선화가 김신욱과 스테판 엘 샤라위 동시 영입을 발표하며 재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선화는 8일 두 공격수를 데려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지난 5일 최 감독과 계약한 뒤 영입 1호가 바로 한국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이라는 것이 눈에 띈다<본지 7월6일 단독 보도>. 196㎝ 장신으로 제공권은 물론 연계플레이와 어시스트에도 능한 김신욱은 만 31세에 생애 첫 해외 진출을 이뤘다. 최 감독은 부임 뒤 화력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점찍고 K리그 MVP 출신이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검증 받은 김신욱을 데려오게 됐다.

Choi Kang-hee appointed Shanghai Shenhua head coach

Shanghai: Choi Kang-hee was announced as the new head coach of Shanghai Greendland Shenhua FC on Friday.
The 60-year-old former Korea Republic international is a two-time AFC Champions League winner when he coached Jeonbuk Hyundai Motors to Continental glory in 2006 and 2016, as well as six successive K League 1 titles.
Choi has a deep understanding of the Chinese Super League, having managed two other Chinese top-tier teams, Tianjin Quanjian last year, and most recently Dalian Yifang.
The 2016 AFC Coach of the Year, will be tasked to turn the Shanghai-based club around, as they are currently tied with Shenzhen FC and Hebei CF on 12 points, hovering just above the relegation zone.

中 최강희 ‘인품’ 칭찬, “작별하는 장면 보면 알잖나”

(베스트 일레븐)
이렇게 떠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 팀에 머물렀지만, 그 시간 동안 진심을 전한 덕분에 이별은 훈훈했다. 최강희 감독의 이야기다.
최 감독이 다롄 이팡의 지휘봉을 내려놓는 순간 선수들이 보인 반응을 중국 매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주장 킨 셩을 비롯한 다롄 이팡 선수단은 최 감독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기다렸는데, 이 자리서 킨 셩은 하염없이 눈물을 쏟으며 말조차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최 감독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느꼈고, 그와의 작별에서 오는 벅차 오른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선수들의 감정도 킨 셩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