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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로페즈 "K리그 우승컵 먼저 들어올리고…"
관리자 10/20/2016

환호하는 로페스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전북 현대와 FC서울 경기에서 전북현대 로페스가 후반 동점골을 넣은 뒤 환호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전북 현대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로페즈가 K리그 우승과 아시아 정상이라는 2관왕을 정조준했다.

로페즈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과 4강 2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동점 골을 터뜨려 서울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1차전에서 서울에 4-1로 승리했으나 이날 상대의 거센 추격에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선제골을 내준 뒤에도 계속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로페즈의 '한 방'으로 사실상 결승행을 확정했다.

로페즈는 경기가 끝난 뒤 "동점 골을 넣었지만, 이제 끝났다기보다는 경기에서 이기고 끝내고 싶었다"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북은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이날 서울에도 지면서 2연패를 당했다.

그는 "2연패는 아쉽지만, 그래도 목표가 결승전이었다"면서 결승 진출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로페즈는 지난해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영입됐다.

그는 "처음에 제주에 왔을 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다가갈 수 있는 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쳐 전북에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로페즈는 지난해 제주에서 11골, 1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는 "올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결승 진출에 대해 기뻐했다.

그러면서 2관왕을 바라봤다.

로페즈는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는 한 달가량 남아있는 만큼 먼저 4경기가 남아있는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며 "이어 챔피언스리그도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taejong75@yna.co.kr


기사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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