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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분명 FC서울의 경기력이 좋았다. 그러나 전북도 물러서지 않으며 닥공의 위력을 보여줬고, 그 중심에는 로페즈가 있었다.
전북 현대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6 아시아추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그러나 전북은 합계 스코어 5-3으로 5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분명 FC서울 황선홍 감독의 승부수인 아데박 라인은 위력적이었다. 이날 서울의 황선홍 감독은 아드리아노, 데얀, 박주영, 일명 아데박 라인을 가동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위력적이었다. 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파상공세를 펼쳤고, 결국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었다. 해결사는 아드리아노였다. 전반 37분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김치우가 왼쪽 측면을 허물어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침투하던 아드리아노가 마무리했다.
서울에 희망이 생긴 셈. 그러나 전북은 물러서지 않았다. 전북은 김신욱, 레오나르도, 로페즈, 김보경, 이재성을 중심으로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시도하며 서울을 압박했다. 사실 전북의 입장에서는 유리한 상황을 지킬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후반에 이동국과 고무열을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해결사는 로페즈였다. 지난 1차전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던 로페즈가 이날도 위력적인 한방을 터트리며 서울의 희망을 빼앗았다.후반 15분 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로페즈가 감각적으로 돌아 침투했고, 이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 모두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고, 고광민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결승행 티켓은 전북의 몫이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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