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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결승]최강희 감독 울먹 "5년 전 절망을 갚았다"
관리자 11/27/2016


"5년 전 팬들에게 줬던 절망을 갚았다."

최강희 전북 감독이 울먹였다.

전북은 26일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인과 2016년 ACL 결승 원정 2차전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9일 1차전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던 전북은 1, 2차전 합계 3대2로 ACL 정상에 섰다. 전북은 2006년 이후 10년 만에 환희를 맛봤다.

경기가 끝난 뒤 최 감독은 "5년 전 홈에서 알 사드한테 아픔을 겪었다. 그 이후 ACL 우승을 선수들과 열망했다. 5년 만에 팬들에게 절망을 갚았다"고 밝혔다.

이어 "굉장히 힘든 한 해 였다. 선수들과 팬들께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아시아를 대표해 다음달 8일부터 일본에서 펼쳐질 클럽월드컵에 출전하게 된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클럽월드컵에 나가는건 영광스럽다. 잘 쉬고 준비를 잘해서 남은 클럽월드컵에서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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