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be1_intro_2018 from TWOBE1 ENTERTAINMENT on Vimeo.

Notice

에델 보강한 전북, 추가 영입 관건은 ACL 출전
관리자 02/02/2017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가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 에델(30)을 영입하며 화력을 강화했다. 비어있는 외국인 선수 자리도 채웠다. 하지만 추가 선수 영입은 불확실하다. 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되찾지 못하면 선수 보강이 끝날 수 있다.

올 겨울 전북은 들어오는 선수보다 나가는 선수가 많았다. 주장이던 골키퍼 권순태, 공격의 핵심인 레오나르도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물론 김진수, 이용, 이재성(수비수)을 영입하며 정상급 수비망을 여전히 구축했다. 그러나 공격진의 보강은 없었다. 신인 선수를 제외하고 에델의 영입이 유일했다.

하지만 전북은 선수 영입에 바쁘게 움직이지 않았다. ACL 출전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AFC는 출전관리기구(ECB)를 통해 전북의 올 시즌 ACL 출전권을 박탈했다. 전북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3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CAS의 결과에 따라 전북의 ACL 출전 문제도 매듭을 짓게 된다.

전북이 ACL에 나서게 되면 두어 자리의 보강은 필수적이다. 전북이 지난해 ACL 우승을 하고 K리그 클래식 33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던 데는 포지션별로 탄탄한 선수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ACL 출전권 회복이 무산되면 많은 선수를 보유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여름에는 부상 회복 중인 로페즈와 병역 해결 중인 한교원이 돌아온다. 신규 영입은 아니지만 전력 강화의 효과가 된다.

다만 최강희 감독이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ACL 출전 여부와 관계 없이 외국인 선수 1명의 추가 영입이 예상할 수 있다. 에델이 브라질 출신이지만 팔레스타인 이중국적자이기에 팔레스타인 국적으로 등록하면 아시아쿼터 선수가 된다. 지난해 대구는 에델을 아시아쿼터로 등록해 4명의 브라질 출신 선수를 가동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여전히 전북이 몇몇 외국인 공격수 영입설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북 김동탁 부단장은 “선수 영입 여부는 ACL 출전 문제와 엮여있다. 또 최강희 감독의 요청에 달렸다”고 전했다.

사진=전북 현대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