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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가 ‘진격의 거인’ 김신욱의 결승골로 27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전북은 1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6라운드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전반 36분 벨코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후반 2분 이종호, 후반 32분 김신욱, 후반 45분 로페즈의 골로 승리했다.
전북은 16승 11무 무패 승점 59점으로 선두를 이어갔다. 인천은 5승 9무 12패 승점 24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 선발라인업
▲ 전반전 : 벨코스키의 골로 앞서간 인천
양팀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전반 2분 진성욱이 먼저 전북 골문을 향해 포문을 열자 전반 10분 전북은 김보경의 코너킥을 김형일이 헤딩슛해 위협했다. 5분 뒤 김도혁이 전북 골문을 노리자 전반 20분에는 에두가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다.
선제골 향한 양팀의 치열한 경기는 계속됐다. 인천은 진성욱, 김도혁 등 공격진을 앞세워 전북 뒷공간을 침투했다. 전북도 전반 33분 고무열, 로페즈, 에두의 슈팅이 이어졌다.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인천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36분 박대한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안에서 벨코스키가 발리슛으로 득점했다.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한교원의 측면 돌파를 통해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최종 패스가 매끄럽지 못해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 후반전 : 전북, 이종호-김신욱 연속골로 역전승
전북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펼쳤다. 후반 1분 한교원의 오른쪽 크로스를 로페즈가 슈팅했다. 그리고 1분 뒤 전북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최재수의 왼쪽 크로스를 이종호가 헤딩슛했다. 골대 맞고 나온 것을 다시 이종호가 밀어 넣어 1-1 동점을 이뤘다.
분위기를 바꾼 전북은 더욱 공격에 무게를 두었다. 후반 12분 레오나르도의 중거리슛이 나왔다. 레오나르도는 후반 20분 다시 한 번 중거리슛으로 골을 노렸다. 전북의 공세를 막은 인천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21분 김용환이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며 골대까지 침투해 골을 노렸다.
1-1의 점수가 계속된 가운데 후반 32분 전북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장윤호가 인천 왼쪽 측면을 파고들다 가운데로 밀어줬고, 김신욱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골대 구석으로 감아 차 득점했다.
경기를 뒤집은 전북은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역전에 성공한 만큼 무리한 공격은 자제했다. 후반 39분에는 김영찬을 투입해 스리백으로 전환, 수비를 강화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빠른 역습으로 3번째 골을 노렸다. 후반 41분 로페즈가 단독 돌파에 이은 슈팅을 했다. 인천은 골키퍼 조수혁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인천은 남은 시간 공격에 집중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전북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김신욱의 패스를 받은 로페즈가 쐐기를 박는 3번째 골을 넣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6R (8월 17일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4,350명)
인천 유나이티드 1-3 전북 현대
*득점 : [인천] 벨코스키(전36) / [전북] 이종호(후2), 김신욱(후32), 로페즈(후45)
*경고 : [인천] 진성욱, 박대한 / [전북] 한교원, 에두, 이종호, 김형일
*퇴장 : [인천] - / [전북] -
▲ 인천 유나이티드 출전 선수(4-2-3-1)
조수혁(GK) – 이윤표, 요니치, 김대중 – 김용환, 김동석(후33 윤상호), 박대한 – 김도혁, 김태수(후39 이진욱) – 벨코스키, 진성욱(후37 송시우) / 감독 : 김도훈
▲ 전북 현대 출전 선수(4-2-3-1)
황병근(GK) – 최재수(후39 김영찬), 임종은, 김형일, 한교원 – 장윤호, 김보경 – 고무열(후9 레오나르도), 이종호, 로페즈 – 에두(후16 김신욱) / 감독 : 최강희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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