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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4골 김신욱, 확실한 전북의 ‘킬러’
관리자 10/02/2016


(베스트 일레븐=상주)

네 경기 네 골이다. 지난 9월 21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1라운드부터 10월 1일 열린 33라운드까지 세 경기에서 세 골을 넣었고, 9월 28일 열린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 FC 서울전에서도 한 골을 넣었다. 네 경기 네 골, 전북 현대의 확실한 ‘킬러’로 자리매김한 김신욱이다.

김신욱이 또 골을 넣었다. 김신욱은 10월 2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상주 상무전(1-1 무승부)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31분 강력한 헤딩 슈팅을 터트리며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김신욱은 레오나르도가 상주 진영 왼쪽에서 찬 코너킥을 깔끔하고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 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김신욱은 화려한 전북 공격진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내내 골이 터지지 않아 힘들었지만, 팀에 대한 적응과 동료에 대한 파악을 마친 후에는 매섭게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 경기 평균 한 골을 잡아내며 전북에서 가장 날카로운 킬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신욱은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에서 홀로 두 골을 터트리며 전북의 무패 행진을 이었다. 김신욱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그 경기에서 전반 10분과 후반 8분 두 골을 잡아내며 발끝 감각이 정상 궤도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제주 원정 경기로 열렸음에도 김신욱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제주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성남 FC전에서는 잠시 숨을 고른 김신욱은 올 시즌 전북의 ACL 우승 도전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경기였던 4강 1차 서울전에서 최고의 할약을 펼치며 최강희 전북 감독을 기쁘게 했다. 김신욱은 서울전에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는데, 보이지 않는 데 더 큰 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김신욱은 서울전에서 전북이 터트린 네 골에 모두 관여했다. 1득점 1도움 외에도 레오나르도가 성공시킨 페널티킥 선제골을 이끌어냈고, 로페즈의 득점 상황에서도 시발점 역을 하며 대승의 초석을 닦았다. 서울전은 김신욱이 올 시즌 치른 모든 경기 중 가장 훌륭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훌륭했다.

상주전은 그런 김신욱의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경기였다. 김신욱은 상주전에서 골을 넣는 장면 외에도 원 톱이 수행해야 할 부분을 잘 보여줬다.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에서 이기며 동료의 슈팅 기회를 만들었고, 제공권에 있어서도 나무랄 데 없는 경쟁력을 보이며 상주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김신욱의 활약은 ‘더블 크라운’에 도전하는 전북에 있어 더없는 힘이다. 이동국과 에두가 썩 좋은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김신욱이 제몫을 해주면서, 공격진의 파괴력이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갈수록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김신욱이다.

글=손병하 기자(bluekorea@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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