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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의 자부심, “실력으로 K리그 클래식 우승했다”
관리자 10/21/2016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우승 경쟁이 4경기를 남겨둔 K리그 클래식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두 팀은 승점 60점으로 같다. 남은 4경기에서 1번이라도 지면 우승을 물거품이 된다.

전북이 심판 매수 징계로 승점 9점 삭감 징계를 받은 것이 컸다. 전북 선수들로서는 시즌 내내 잘 해오다 승점이 줄어들어 ‘멘붕’이 올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북의 ‘고공폭격기’ 김신욱(28)의 발언에서 전북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미 실력으로 올해 K리그 클래식을 평정했다는 자부심이다.

전북은 지난 19일 FC서울을 누르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면서 부담 하나를 털어냈다. 올 시즌 전북의 지상과제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기에 결승 진출은 과제를 이루기 위한 필수 조건이었다.

결승전은 오는 11월 19일과 26일에 열린다. 전북은 약 한 달간 결승전은 머릿속에서 잊게 됐다. 그 사이에 K리그 클래식은 4경기가 진행된다. 두 대회 신경을 쓰지 않고 K리그 클래식에만 집중하면 된다.

하지만 승점 삭감 징계로 서울과 피할 수 없는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10여 점 이상 승점 차를 벌렸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김신욱도 마찬가지의 생각이었다. 그는 “99% 우승을 했는데 아쉽다”고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이어진 그의 말이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 김신욱은 “실력으로 우승했다고 본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전북의 경기력이 우승팀 자격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나머지 4경기는 “다시 경쟁을 해야 하지만 즐기겠다”고 부담 없이 임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3년 연속 우승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됐지만 경기를 즐기면 우승 트로피를 또 다시 차지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전북은 22일 울산 현대 원정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는 서울과의 경쟁 판도에서 우위 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경기다. 김신욱의 말처럼 마음을 비운 전북이 울산 원정경기에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지 시선을 모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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