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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닥공수 선언
관리자 03/11/2013

[OSEN=허종호 기자]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많은 선수들이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에 따라 우승이 달렸다'.

K리그 클래식이 다음달 2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28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미디어데이에는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신임 총재를 비롯해 13개 구단의 감독(서정원 수원 감독 원정경기 일정으로 불참)들과 각 구단들의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북 현대의 파비오 감독대행도 참석해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최강희 전 전북 감독이 수립해 놓은 닥공(닥치고 공격)에 닥수(닥치고 수비)를 덧씌워 보다 완벽한 전북의 축구를 만들겠다는 것이 파비오 감독대행의 생각이었다.

파비오 감독대행은 '전북은 예전부터 닥공이라는 색깔을 가지고 나왔다. 하지만 상대팀들이 대부분 수비적으로 나선 바 있다'면서 '올해는 1-0이 됐든, 2-0이 됐든 그 점수를 지킬 수 있는 닥수까지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공격에서부터 미드필더, 수비진까지 모든 포지션을 보강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조직력이 많이 저하됐다는 평가를 듣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파비오 감독대행은 '다들 모두 전북이 우승팀이라고 말하는데,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많은 선수들이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에 따라 우승이 달렸다'며 '좋은 선수를 데리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그 선수들이 얼마나 스며들어서 조직력을 갖추는 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201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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