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도르르문트에 패한 전북 최강희 감독 "가능성 봤다"

관리자 01/16/2016

전북이 2016년도 첫 공식 경기에서 패했다. 최강희 감독은 졌으나 가능성을 보았다고 평가했다. © News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동계전지훈련 중인 전북현대가 2016년도 첫 번째 공식경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도르트문트에게 패했다. 아쉬운 결과지만 팀을 이끄는 최강희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지금은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K리그 챔피언 전북이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와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4로 졌다. 동계훈련 돌입 후 첫 실전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크게 연연할 결과는 아니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 역시 "승패는 상관없었다. 부상을 조심하고 우리의 경기를 하자고 주문했다"면서 "상대 공을 끊었을 때 전진하는 법, 빠른 리듬과 템포로 흐름을 유지하는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고 경기를 되짚었다.

이어 "아쉽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 우리는 지금 만들어가는 시기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팀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최강희 감독은 "이곳에 와서 열흘 정도 훈련을 했는데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해줬다. 휴식기 때 각자 몸을 잘 만들어왔다"면서 "조직력이나 경기력을 끌어올리면 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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