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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김신욱-파탈루 영입, 클래식-ACL 우승 완벽 준비”
관리자 02/03/2016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자신이 바라던 선수 구성이 모두 이루어진 것에 만족했다. 그는 구단의 지원 속에 원하는 자원을 확보한 만큼 목표로 한 K리그 클래식,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다짐했다.

전북은 현재 두 명의 선수 영입을 앞두고 있다. ‘고공폭격기’ 김신욱(28, 울산 현대)과 호주 출신 미드필더 에릭 파탈루(30)다. 두 선수 모두 계약서 사인만을 남겨둔 상태다. 빠르면 금주 내, 늦어도 설 연휴가 지난 뒤 영입이 확정될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은 두 선수의 가세에 기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보경, 고무열, 이종호, 임종은, 로페즈 등을 영입했지만 가장 중요한 두 자리를 못 채웠기 때문이다. 바로 최전방 공격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김신욱과 파탈루로 메우게 됐다.

최강희 감독은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작은 선수들만 있다가 갑자기 평균 신장이 커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신욱(197cm), 파탈루(193cm)의 큰 키를 이야기한 것이다.

이어 “김신욱이 오게 돼 이동국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기용하게 됐다. 홈에서는 같이 나가도 되고 서로 번갈아 나가도 된다”면서 “그 동안 이동국 혼자서 양쪽 대회에서 고군분투했다. 그것은 힘의 분산이 아니다. 이제 이동국이 100의 힘을 발휘하게 됐다. 김신욱도 100을 할 수 있다”고 김신욱 가세로 최전방 공격진 운용에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

또한 최강희 감독은 “팀으로서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다. 우리가 2선은 괜찮지만 전방은 이동국 혼자였다. 이렇게 저렇게 해봤지만 김신욱이 제일 좋은 카드”라며 공격진의 무게를 더할 확실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최강희 감독은 파탈루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파탈루는 멜버른과 3년 6개월 계약이 남았지만 상호 해지를 하고 전북에 이적할 예정이다. 전북은 이적료 0원에 호주 A리그의 수준급 미드필더를 데려오게 됐다.

최강희 감독은 “파탈루가 멜버른과 4년 계약을 했는데 자유계약으로 나올 수 있다고 해서 얼른 연봉 계약을 했다. 처음에는 이적료가 나오면 어렵다고 했는데 그쪽에서 해지할 수 있다고 해서 진행했다”고 영입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파탈루의 스피드가 느리다는 지적에 대해 “스피드도 좋으면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가지 않겠냐”고 웃으며 반문한 뒤 “그 자리(수비형 미드필더)는 안 빨라도 된다. 파탈루는 헤딩 싸움에 능하고 패스가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은 최근 무앙통 유나이티드에서 뛴 김동진에게서 파탈루에 대한 정보도 들었다. 김동진과 파탈루는 무앙통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동진에게 들어보니까 파탈루가 성실하고 멘탈이 좋다고 하더라. 여러모로 확인하니 우리와 잘 맞을 것 같았다. 성실성이 제일 중요한데 빨리 적응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제 최강희 감독에게는 기존 선수와 영입 선수간의 조화 속에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뤄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그는 “이제 내가 잘 만들어봐야지”라는 말로 목표의 부담과 다짐을 대신했다.

그리고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제대로 팀이 이루어졌다. 그 동안 전북이 조금씩 팀이 무너졌지만 우승을 해 그런 점이 가려졌었다”고 한 뒤 “우리에게 ACL 도전은 과제다. K리그 클래식도 안 할 수 없다. 그래서 이렇게 영입했다. 선수층이 젊어졌다. 다들 능력 있고 어떤 조합으로라도 싸울 수 있다. 부상자 발생으로 흐트러지지 않으면 완벽히 준비할 수 있다”고 목표 달성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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