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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L] '시즌 첫 승' 최강희 감독, "어려움 딛고 승점 챙겼다"
- 관리자 02/23/2016
최강희 전북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전주, 김가을 기자] "시즌 첫 경기가 어렵다. 선수들이 어려움을 딛고 승점 3점을 챙겼다."
2016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최강희 전북 감독의 말이다.
최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3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도쿄(일본)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E조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2006년 이후 10년 만에 ACL 정상에 도전하는 전북은 새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했다. 전북은 2016년 첫 경기에 김보경과 파탈루 등 이적생 6명을 투입하며 '새로운 전북'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전북은 경기 초반 뻑뻑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치르며 호흡을 가다듬은 전북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탔고, 후반 이동국의 쐐기골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경기 뒤 최 감독은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나타났다. 첫 경기 어려움 딛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선수들에게 홈에서 반드시 이기는 경기 해야한다고 말했는데,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많은 선수가 바뀌다보니 맞지 않는 부분도, 긍적적인 부분 있었다. 얼마나 빨리 조합을 맞춰가느냐가 중요하다. 첫 승을 했기 때문에 조별예선 1위로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전북은 내달 1일 장쑤(중국)과 맞붙는다. 최 감독은 "원정 경기에 나선다. 장쑤가 위협적인 선수를 영입한 만큼 우리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원정경기지만 선수들에게 '우리는 능력이 되기 때문에 충분히 이기는 경기 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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