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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A매치 5경기 연속골 도전?…골보다는 연계 플레이"
관리자 03/23/2018

인터뷰하는 김신욱(더블린=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FW) 김신욱이 2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아일랜드 축구협회(FAI) 내셔널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18.3.23
zjin@yna.co.kr


(더블린=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김신욱(전북)은 최근 축구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골맛을 본 선수다.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부터 올해 터키 원정 평가 3연전까지 4경기에서 6골을 뽑아냈다.

북아일랜드와의 원정 평가전에도 소집돼 A매치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김신욱은 그러나 "내가 골을 넣어 이겨야 하는 경기면 다섯 경기가 아니라 계속 넣겠지만 저보다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대기록 욕심을 내지 않았다.

22일(현지시간) 훈련지인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신욱은 "제 역할은 단순히 골이나 헤딩이 아니고 다양한 연계 플레이와 함께 손흥민, 권창훈 등 팀 동료들이 공을 넣어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골을 넣는 것이 월드컵에서 통한다면 해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쉽지 않기 때문에 동료들과 좋은 플레이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둔 마지막 평가전인 이번 유럽 평가전에는 김신욱과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 4명의 공격진이 차출됐다.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김신욱(더블린=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FW) 김신욱이 2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아일랜드 축구협회(FAI) 내셔널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18.3.23
zjin@yna.co.kr


손흥민의 선발 기용이 유력한 상황에서 나머지 공격수 가운데 누가 어디에 기용돼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96㎝ 장신으로 제공권이 좋은 데다 최근 대표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신욱은 유력한 '손흥민의 짝' 후보다.

김신욱은 "스트라이커 4명의 스타일이 다 다르다"며 "월드컵이든 평가전이든 다 같이 출전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으니 서로 장점이 잘 나오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김신욱은 '조직력'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김신욱은 "대표팀의 최근 원정 결과가 좋지 않았고 유럽 원정은 특히 늘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경기"라며 "훈련과 조직적인 힘으로 강팀을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뛰는 선수들은 저도 다른 선수들을 빛내줄 수 있고, 그들도 저를 빛내줄 수 있는 조합"이라며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 우리가 함께 좋은 공격을 하고, 안정된 수비를 갖출 수 있도록 훈련 중"이라고 전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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