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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전북 감독대행이 무승부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파비오 감독대행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F조 예선 2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무승부는 아쉽지만 받아 들인다”며 “지난해 홈에서 졌지만 원정에서 되갚았기 때문에 이날 결과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비오 감독대행은 이어 “정인환은 허리를 다쳤고, 전광환은 전반이 끝나기 전에 어깨 탈골이 돼서 교체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두 명을 부상으로 빼다 보니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가 1장뿐이었다. 운이 안 따라줬다”고 덧붙였다. 또 “우라와 레즈가 승점 3이 됐기 때문에 다음 일본 원정에서는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마르셀로 리피 광저우 감독은 “경기를 확실히 끌어왔었는데 비겨서 아쉽다. 후반 들어 양 팀이 밸런스를 맞췄고, 한 차례씩 골대를 맞추는 등 좋은 경기를 했다. 전북에서 이동국이 위협적이었다”고 말했다.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서는 “열이 나서 약을 먹고 쉬었다. 이렇게 아픈 적은 30년 만이다. 참가하고 싶었지만 부득이하게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1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