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알 샤르자에서 뛰고 있는 김정우(32)가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김정우는 17일(한국시각)
UAE 프로리그연맹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된 2013~14 UAE 리그 베스트11 중앙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팀이 치른 26경기 중 21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김정우는 팀의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에 걸쳐 활약했다.
특히 소속팀의 리그 최소실점(25실점)에 크게 기여해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또 리그 득점왕 아사모아 기안(가나·알 아인)과 올해의
외국인 선수로 선정된 그라피테(
브라질·알 아흘리)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 이적설이 돌고 있는 오마르 압둘라만(아랍에미리트·알 아인), 팀의 우승을 이끈 왈리드 압바스(아랍에미리트·알 아흘리) 등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알 자지라에서 뛰고 있는 신형민은 2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3위에 힘을 보탰지만 베스트11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03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김정우는
나고야 그램퍼스(
일본), 성남 일화, 상주 상무, 전북 현대 등을 거친 뒤 지난해 8월 알 샤르자로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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