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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수원 삼성을 잡고 수원전 8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씻어냈다.
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1라운드 수원과의 슈퍼매치서 아디와 김진규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 행진을 달린 서울은 지난 2010년 10월8일 이후 이어졌던 수원전 무승의 불명예를 8경기(2무6패)에서 끊었다. 또한 서울은 승점 35점(10승5무6패)을 확보하며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수원은 승점 33점(10승3무8패)에 그대로 머무르며 6위로 떨어졌다.
전반 초반 수원에 흐름을 내줬던 서울은 전반 29분 아디의 첫 골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아디는 몰리나가 올려준 코너킥을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팀의 첫 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후반 8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프리킥 상황에서 몰리나가 왼발로 감아 올렸고, 김진규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 수원의 골망을 갈랐다.
수원도 반격에 나서며 후반 34분 만회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중앙에 있는 조지훈이 공간을 마련했고, 조지훈은 곧바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서울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거기서 끝이었다. 서울은 추격골을 허용한 이후에도 공격을 이어가며 수원을 압박했다. 결국 서울은 4만 4천여명의 팬들 앞에서 약 3년 만에 슈퍼매치의 승자가 됐다.
한편 임상협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부산은 홈에서 경남에 5-1 대승을 거두고 7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안방에서 전남과 0-0으로 비겨 8위로 떨어졌으며, 포항은 노병준의 결승골로 대구에 1-0 승리를 거둬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울산은 인천과 2-2로 비기며 2위로 떨어졌다.
201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