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be1_intro_2018 from TWOBE1 ENTERTAINMENT on Vimeo.

Notice

수원 격파 서울,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성공
관리자 08/03/2013

썸네일

(베스트 일레븐=상암)

FC 서울이 지긋지긋한 수원 삼성전 무승 징크스를 털어냈다. 아울러 상위권 도약의 발판도 마련했다. 1승으로 잡은 토끼가 두 마리다.

서울은 3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1라운드에서 수원을 상대해 2-1로 이겼다. 김진규(후반 8분)와 아디(전반 29분)의 골에 힘입은 서울은 조지훈이 한 골(후반 34분)을 만회한 수원을 2-1로 꺾고 10경기(FA컵 포함) 만에 승리하는 감격을 누렸다.

반면 수원은 서울전 아홉 경기 연속 무패(7승 2무, FA컵 포함)에서 기록을 마감하고 말았다. 수원은 이 경기 전까지 서울에 아홉 경기 동안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지만 이날 패배로 서울전 무패 기록이 깨지고 말았다.

서울은 이번 경기 전까지 수원전 아홉 경기 무승(2무 7패)에 시달리고 있다. 2010년 8월부터 이어진 대단히 오랜 징크스다.

서울은 이상하게 수원만 만나면 작아졌다. K리그를 제패했던 지난 시즌에도 수원을 넘어서지 못하며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 첫 번째 대결에서도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그 지긋한 징크스를 비로소 깨트렸다. 서울은 두 명의 ‘골 넣는 수비수(아디·김진규)’의 맹활약에 힘입어 수원을 꺾었다. 2010년부터 무승이 시작됐으니 횟수로 4년 만에 거둔 실로 값진 승리였다.

서울은 이 경기에서 승리해 시즌 승점 35점 고지에 올랐다. 마침내 상위권 도약의 초석 다지기에 성공한 것이다. 서울로서는 수원전 무승 탈출과 더불어 상위권 도약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경기였다.

글=손병하 기자(bluekorea@soccerbest11.co.kr)

사진=김동하 기자(kimdh@soccerbest11.co.kr)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2013-08-03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