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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 로페즈, 제주의 새로운 ‘공격첨병’
관리자 03/1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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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로페즈가 K리그 클래식 데뷔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새로운 공격첨병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주는 15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 개막전에서 파상공세를 펼친 제주는 골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첫 승 사냥으로 다음 경기로 미뤘다.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지만 눈에 띄는 수확도 있었다. 바로 브라질 출신 용병 로페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지난 1라운드 전남 원정에서 휴식을 취한 로페즈는 이날 경기에서 K리그 클래식 데뷔 무대를 가졌다. 개인적으로 해외 무대 첫 공식 경기 출전이라는 뜻 깊은 의미도 지녔다.

로페즈의 활약은 돋보였다. 첫 경기인 만큼 긴장한 모습도 있었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 돌파는 계속해서 부산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이따금씩 나오는 과감한 슈팅도 위협적이었다. 이밖에도 적극적으로 수비에까지 가담하면서 공수에 걸쳐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객관적인 기록도 로페즈의 이날 활약을 뒷받침한다. 로페즈는 이날 양 팀 선수들 통틀어 최다인 4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경기에 나선 22명의 선수들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로페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됐다. 지난 시즌 글로부에서 16골 7도움을 기록하며 히오그란지도놀치 주 득점왕을 차지했고 브라질 전체 리그에서도 35경기 24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3위에 오른 수준급 자원이다. 당연히 로페즈에 거는 기대는 컸고 로페즈도 첫 경기를 통해 제주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였다.

로페즈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통해 제주에 안착했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올 시즌 제주의 확실한 공격첨병으로 자리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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