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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민 동점골 전북, 성남과 1-1 무승부로 '우승 자축'
관리자 11/21/2015

[이성필기자] 전북 현대가 홈에서 살짝 아쉽지만 즐거운 우승 잔치를 벌였다.

전북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전북은 승점 73점을 기록하고 경기 후 우승 시상식을 마음껏 즐겼다. 성남은 57점으로 5위를 유지했지만 3위 수원 삼성(61점)에 4점 차로 뒤져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경쟁에서 탈락했다. 4위 FC서울(61점)이 FA컵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해 성남과 수원의 경쟁으로 압축된 상황이었는데 성남이 승리를 놓쳐 수원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이날 전북은 2만8천460명의 관중을 그러모으며 시즌 총 관중수 33만856명, 평균 관중 1만7천413명으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관중 부문 1위 팀이 됐다.

우승 자축을 해야 하는 전북, 마지막까지 챔피언스리그행 티켓 희망을 놓지 않은 성남의 기세 충돌로 경기는 뜨거웠다. 전북이 전반 6분 레오나르도의 슈팅을 시작으로 14분 김기희, 37분 이재성 등이 연이어 슈팅을 했다. 성남은 철저히 역습이었다. 17분 이종원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슈팅하는 등 기회를 엿봤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골을 주고 받았다. 27분 성남 황의조가 전북 왼쪽을 허문 뒤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시즌 14호골을 넣은 황의조는 영플레이어상 경쟁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추가했다.

그러나 전북도 그냥 당하고 있지는 않았다. 36분 서상민이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슈팅한 공이 윤영선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동점골로 연결됐다. 이후 양 팀은 추가시간까지 치열하게 싸웠다. 아쉽게도 모두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도 그대로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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