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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환도 인정 "박주영-아드리아노 조합 뛰어났다"
- 관리자 08/1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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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윤정환 감독. 최재원선임기자shine@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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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박주영, 아드리아노 조합이 뛰어났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서울에 일격을 당한 윤정환 울산 감독은 ‘박주영-아드리아노 투톱’에 한 방을 얻어맞은 것에 “둘의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빛났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12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아쉬운 결과다. 선수들이 열심히 했는데,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밖에 없다. 지금의 좋지 않은 시간을 잊고,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해야한다”며 “전반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체력적인 어려워 상대 역습에 당했다”고 했다.
킥오프 전 서울이 ‘이적생’ 아드리아노와 박주영 투톱을 꺼낸 것에 협력 수비를 강조한 윤 감독이다. 그러나 1-1로 맞선 후반 30분 박주영의 패스를 받은 아드리아노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그는 “두 선수의 훌륭한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빛난 것 같다. 물론 대처하려고 했는데 잘 뚫고 나온 건 그들의 역량”이라고 했다.
이날 조영철 에벨톤 등 이적생을 후반 막판 투입한 그는 “(동점골을 넣은) 김신욱의 컨디션이 좋다. 앞으로 원톱을 고려하고 있고, 조영철은 더 기대되는 선수다. 이적생이 팀에 융화하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