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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아드리아노, 12~13호골 '득점 선두'…서울 3-0 리드(전반 종료)
관리자 09/19/2015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아드리아노. rainbow@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수원만 만나면 춤을 춘다. 서울 공격수 아드리아노가 슈퍼매치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뽑아내고 득점 단독 선수로 올라섰다.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가 드디어 바뀌었다. 올 여름 대전에서 서울로 이적한 브라질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노가 그 주인공이다. 아드리아노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0분과 전반 41분 연속골을 뽑아냈다. 그는 올시즌 12~13호골을 한꺼번에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5년 K리그 득점 랭킹은 두 달 전 중국 2부 허베이로 떠난 에두였다. 총 11골을 뽑아낸 그는 한국을 나간 지 꽤 됐음에도 득점 순위 맨 위에 위치했다. 김신욱(울산)과 황의조(성남), 아드리아노가 부지런히 골을 기록하며 타이를 이뤘으나 출전 시간이 적은 대회 규정 탓에 에두가 1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슈퍼매치에서 아드리아노가 포효하며 에두를 제쳤다. 전반 20분 고광민이 수원 수비수 연제민을 페널티지역 안에서 뚫고 들어가다 반칙을 얻어 페널티킥을 만들었고, 이 때 아드리아노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그는 전반 41분 몰리나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넣어 서울에 2-0 리드를 안겼다. 올 상반기 대전에서 7골을 작렬시킨 그는 서울로 온 뒤 6골을 추가했다. 특히 수원은 아드리아노에게 가장 좋은 먹잇감이다. 대전 유니폼을 입고 3골, 그리고 서울 유니폼을 입은 이날 2골을 수원 상대로 넣었다.

‘에두 천하’가 깨졌다. K리그 득점왕 구도가 더 흥미진진하게 됐다.

서울은 전반 43분 차두리의 추가골까지 합쳐 전반을 3-0으로 크게 앞서고 마쳤다.
김현기기자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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