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be1_intro_2018 from TWOBE1 ENTERTAINMENT on Vimeo.

Notice

[클래식 프리뷰] 전북-제주, '전주성에서 친정 팀 맞는 로페즈'
관리자 04/02/2016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지난해 제주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로페즈가 이번엔 전북 현대 소속으로 친정 팀을 맞는다.

전북은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로 제주를 만난다(방송 중계 : SPOTV+,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는 전북이 압도적이었다. 7번 이겼고, 2번 비겼으며, 단 1패만을 남겼다. 통산 전적에서 역시 승률 48.7로 앞섰다. 로페즈란 걸출한 공격수를 내주고 전주성을 찾는 제주 입장에선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 로페즈-윤빛가람 보낸 제주, '믿을맨'은 송진형

로페즈는 지난해 제주의 상징이었다. 2선에 머물면서도 곧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최전방 자원이 변변찮았던 상황에서 개인 능력으로 해결하곤 했다. 제주는 늦여름부터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했고, 상위 스플릿행 막차를 탔다.

기록으로도 극명히 드러난다. 로페즈는 11골-11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 도움 기록을 꿰찼다. 송진형, 윤빛가람 등이 지원 사격한 가운데, 로페즈는 공격 포인트 22개로 염기훈에 이어 해당 부문 차순위에 올랐다.

올 시즌 전북에서도 존재감은 여전했다. 오렌지 색에서 초록빛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로페즈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진가를 내보였다. 홈에서 빈즈엉을 맞은 최강희 전북 감독은 로페즈를 오른쪽 2선 공격수로 놨다. 상대 수비 두세 명을 상대하면서도 골을 뽑아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제주에서 믿는 대안은 송진형. 지난해 6골 6도움으로 로페즈, 윤빛가람에 이어 팀 내 공격 포인트 3위를 차지했다. 경기당 포인트는 0.41개로 윤빛가람보다 높다. 지난 라운드 광주전에서 3선에 나서긴 했지만, 마침 전북을 상대로도 2골을 뽑아낸 경험이 있는 만큼 조성환 제주 감독의 기대도 크다.



■ 닥공 아닌 빈공? 2경기 1득점에 그친 전북 화력

서울을 잡고 개막 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재성의 코너킥에 김신욱이 머리를 댄 볼이 결승골이 됐다. 이동국, 김신욱 등 리그 내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이들을 동시에 보유한 만큼 자신감도 남달랐다.

하지만 두 경기 만에 득점포가 삐걱댔다. 울산을 상대로 전반전 슈팅 4개에 그쳤던 전북은 후반에 9개를 더 보태며 화력을 발산하려 했다. 이동국, 레오나르도를 연이어 투입해 최전방과 측면 모두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득점에는 끝내 실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제주를 맞아 올 시즌 경기당 0.5골에 그친 공격력을 다시 끌어 올릴 참이다. 전북이 최근 제주를 상대로 한 10경기에서 뽑아낸 골은 총 18득점. 경기당 2골에 육박하는 만큼 화끈한 경기를 기대한다.

■ 양 팀 예상 베스트 11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