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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FC 아드리아노. 사진=뉴시스
프로축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서울이 5연승으로 선두를 지켰다.
FC서울은 16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클래식 현대오일뱅크 2016 6라운드 경기에서 ‘무패 돌풍’ 수원FC를 3대0으로 대파하고 기분 좋은 승리를 이어갔다. 승점 15점으로 전북 현대에 개막전 패배이후 내리 5연승.
수원FC는 오군지미 등 용병들을 내세워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 1승4무 뒤 올 첫 패를 안았다.
최용수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데얀과 아드리아노 등 베스트 멤버를 풀가동했다.
전반 수원의 돌풍에 당황하던 FC서울은 전반 25분 오스마르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를 바꾸는 터닝포인트가 되기에 충분했다.
수원FC도 전반 30분 이승현을 투입 반전을 시도했다.
마침내 전반 42분에 아드리아노의 선제골이 터졌다. 고요한의 오른발 땅볼 크로스를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한 것.
전반을 1대0으로 마무리한 FC서울은 후반 6분 입대를 앞둔 신진호의 골이 터지면서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신진호는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부근 프리킥 찬스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18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신진호는 ‘예비 신병’답게 거수 경례 세러머니로 팬들께 작별을 고했다.
5분 뒤에는 수원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린 데얀의 쐐기골이 나왔다. 데얀은 신진호의 절묘한 로빙 패스로 골키퍼와 맞선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데얀은 이날 서울 소속 2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해 기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