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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경계대상' 아드리아노, 부리람 킬러 이어갈까
관리자 04/20/2016

FC서울 아드리아노.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아드리아노(FC서울)가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

FC서울은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예선 5차전을 치른다.

앞선 1~4차전에서 3승 1무(승점 10점)를 기록한 만큼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부리람 격파 최전방에는 아드리아노가 설 가능성이 있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16강 진출)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정예 멤버를 구성해 경기에 나설 수 있음을 암시했다.

아드리아노는 올 시즌 초반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K리그 6경기에서 5득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일 치른 K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도 수원FC를 상대로 골맛을 봤다.

ACL에서의 득점력은 더욱 무섭다. 아드리아노는 ACL 4경기에서 9골을 몰아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부리람은 아드리아노에 대한 경계심을 그대로 드러냈다. 부리람 주전 수비수 투녜스 아르세오(베네수엘라)는 "아드리아노는 정말 좋은 스트라이커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홈에서 치른 1차전을 너무 못했다. 아드리아노에게 많은 득점을 내준 탓에 허무했다. 경기 끝나고 멍했다. 아드리아노 좋은 상황이고, 서울은 좋은 팀이지만 좋은 수비로 잘하겠다. 실점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드리아노는 2월 23일 열린 부리람과의 원정 1차전에서 혼자 4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6-0 승리를 챙긴 서울은 이후 연승 행진을 달렸고, 부리람은 연패에 빠졌다.

최근 매서운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계대상 1호로 떠오른 아드리아노가 '부리람 킬러' 면모를 과시하며 팀을 16강으로 이끌 수 있을까. 아드리아노의 발끝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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