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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종료 후 믹스트존 인터뷰를 하고 있는 아드리아노. 상암=임정택 기자
"더 집중했는데 아쉬움이 있다."
아드리아노(서울)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1대1 무) 종료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사실 수원전은 의미가 다르다. 상대가 수원이라서 더 집중했고 책임감도 더 크게 느꼈다"면서 "내가 기록한 골로 팀이 승리했다면 정말 기뻤을텐데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였다. 4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첫 대결에서도 1대1로 비겼다. 당시 아드리아노는 0-1로 뒤지던 후반 12분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는 동점골을 넣었다. 이날도 아드리아노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후반 29분 직접 키커로 나서 골로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반 36분 수원의 곽희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빛이 바랬다.
아쉬움이 짙을 법한 아드리아노. 그러나 그는 "수원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특히 오늘 수비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한 뒤 "우리팀에도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항상 함께 노력해서 팀을 잘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상암=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