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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로페즈 "시즌 초 적응 기간 필요, 지금은 다 파악해"
관리자 07/20/2016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전북 현대의 승리 배달사가 된 로페즈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FC서울과의 21라운드에서 로페즈의 2골, 김보경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전북은 개막 후 21경기 무패행진(12승 9무)과 함께 승점 45점으로 1위를 질주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로페즈였다. 1-1이던 후반 14분 최철순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갈라 팀에 리드를 안겼다. 상대 수비가 태클을 시도하기 전 빠른 슈팅 타이밍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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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분에는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추가골을 넣었다. 김보경이 중앙선 앞쪽에서 전진 패스를 한 것을 수비 뒤에 있다가 순식간에 뛰어 들었다. 몸싸움을 이겨내고 볼을 소유한 뒤 골을 터뜨리며 힘을 과시했다.

로페즈는 "감독님이 1, 2위 팀 간의 중요한 경기라고 말했다. 리그 무패 기록 유지가 달린 경기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끝까지 집중하면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열심히 뛰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로페즈는 한교원 등 국내 선수들과 경쟁했다. 소위 로테이션 시스템에 따라 벤치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최근 6경기에서는 모두 선발로 뛰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뒤 이날도 풀타임을 뛰는 체력을 과시했다.

로페즈는 "시즌 초반에는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고 적응 기간도 필요했다. 하지만, 이제는 선수들의 스타일을 잘 파악하고 있다. 그래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장, 단점을 알고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서로에게 좋은 효과로 작용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전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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