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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리뷰] ‘이승기 FK골’ 상주, 울산에 2-0 완승...‘완벽한 클래식 복귀전’
관리자 03/13/2016


[인터풋볼= 상주시민운동장] 서재원 기자 = 상주 상무가 클래식 복귀전에서 울산 현대를 완파했고 기분좋은 새 시즌의 출발을 알렸다.

상주는 13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라운드 경기에서 이승기와 김도엽의 연속골에 힘입어 울산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챌린지에서 우승하며 클래식 무대로 올라온 상주의 완벽했던 복귀전이었다.

[선발명단] 상주가 키운 이정협, 울산 유니폼 입고 돌아왔다!

상주는 4-1-4-1 포메이션으로 원톱에 박기동이 나섰고, 김도엽이 미드필드진에 임상협, 이승기, 배일환, 김도엽이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김진환, 수비는 이용, 김오규, 여성해, 박진포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양동원이 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이정협이 출격했고, 2선에 김인성, 코바, 서정진이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에 마스다, 구본상이 나섰고, 포백은 이기제, 김치곤, 강민수, 김태환이 포진됐다. 골문은 김용대가 지켰다.

[전반전] 치열한 공방전...0-0의 싸움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중원에서 부딪혔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경기의 분위기도 뜨거워졌다. 전반 13분 이정협이 공을 잡은 임상협에 강한 태클을 시도하는 등 양 팀 모두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 만에 상주의 슈팅이 나왔다. 전반 23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이승기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높게 뜨고 말았다. 이에 울산도 반격했다. 전반 25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서정진이 2대1 패스에 이은 돌파를 통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뜨고 말았다.

홈 팀 상주는 강한 압박으로 찬스를 만들어 갔다. 전반 27분 다소 먼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크로스 된 공을 김오규가 헤더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33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강민수가 걷어내려 했지만 방향이 골문 쪽으로 향했고, 박기동이 김용대 골키퍼와 경합했지만, 차징이 선언됐다.

상주의 공격은 경기 막판까지 계속됐다.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용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박기동의 머리에 닿지 못했다. 결국 골이 터지지 않은 양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이승기의 선제골...곧바로 이어진 김도엽의 추가골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주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측면에서 활약했던 임상협을 빼고 김성준을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점점 상주의 움직임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2분 아크 오른쪽 부분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승기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상주의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5분 수비가 백패스한 공을 김용대가 처리하지 못했고, 박기동이 가로챘다. 박기동이 뒤로 내준 공을 김도엽이 슈팅했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슈팅 정확도가 아쉬웠던 장면이었다. 그러나 김도엽이 이 실수를 곧바로 만회했다. 후반 8분 김도엽이 슈팅한 공이 골대를 맞고 튕겼고, 포기하지 않고 쫒아가 왼발로 재차 슈팅한 공이 또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울산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6분 김인성을 빼고 김승준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럼에도 울산은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고, 또 다시 상주에 공격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상주는 후반 20분 배일환이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슈팅이 방향을 크게 빗나가는 아쉬움을 남겼다.

울산이 또 다시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5분 코바를 빼고 정승현을 투입했다. 상주도 후반 39분 김도엽을 빼고 황일수를 넣었다. 이어 후반 38분 울산은 정동호, 상주는 조영철을 투입시켰다.

울산이 경기 막판까지 경기를 몰아쳤다. 그러나 울산은 끝내 만회골에 실패했고, 경기는 2-0 상주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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