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저우전 선발 발표... 아디 32일만의 복귀

관리자 12/26/2013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김희선 기자] FC서울의 큰 형 아디(36)가 광저우전에 복귀한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차두리를 제외하고는 베스트 라인업이었다. 무리퀴-콘카-엘케슨의 용병 3인방에 대항해 서울의 데몰리션 데얀과 몰리나가 선발 출전하고, 좌우 날개로 에스쿠데로와 고요한이 2선 공격을 뒷받침한다.

중원은 변함없이 캡틴 하대성과 고명진이 지킨다. 골키퍼 장갑도 김용대가 그대로 꼈다. 눈여겨볼 곳은 포백라인. 센터백 김진규-김주영에 차두리 대신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최효진, 그리고 돌아온 큰 형 아디가 섰다. 지난 9월 25일 ACL 4강 1차전 에스테그랄과 경기를 앞두고 가벼운 무릎 부상을 당해 결장한 아디가 32일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것. 전천후 수비가 가능한 아디의 복귀는 서울에 있어 천군만마다.

이에 맞서는 광저우는 무리퀴-콘카-엘케슨이 모두 선발로 나섰고, 주전 센터백 김영권도 어김없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의 경기는 오후 7시 30분에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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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