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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지배한 로페즈, "이제 완벽하게 적응"
관리자 09/29/2016

[OSEN=전주, 허종호 기자] "지금은 완벽하게 적응을 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로페즈(전북 현대)의 빼어난 경기력을 확인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도 그랬다. 로페즈는 FC 서울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로페즈 "승리하게 돼 기쁘다. 1차전을 잘 마친 것 같다. 홈에서 결정을 내자고 했는데 잘 이루어졌다. 아직 (2차전) 90분이 남았다. 그 경기를 잘 준비해서 오늘과 같이 적극적인 경기로 꼭 승리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로페즈는 서울을 상대로 스피드를 이용해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로페즈는 전반 26분 득점 상황과 전반 40분 도움 상황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서울 수비수 오스마르를 완전히 제친 뒤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로페즈는 "내 장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다. 동료들이 내 장점을 잘 아는 덕분에 내가 장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 자신감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2경기 연속골이다. 로페즈는 4일 전 열린 성남 FC와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 출전해 결승골을 넣어 전북에 1-0 승리를 안겼다. 로페즈의 득점포에 전북은 분위기를 상승세로 바꿔 서울전을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었다.

로페즈는 적응이 최근 활약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는 왼쪽에서 뛰었다. 이적 후에는 오른쪽에서 뛰었다. 적응이 필요했다. 물론 "고 전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나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영입돼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감독님이 말씀하셨다. 조급하지 않고 선수들과 소통하면 시즌 중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감독님께서 믿었다. 우리도 그걸 믿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목표에 대해 "아시아의 최고 클럽이 되는 것"이라고 밝힌 로페즈는 "클럽 월드컵 출전이 동기부여가 된다. 그러나 아직은 클럽 월드컵을 볼 때가 아니다"면서 "결승전과 그 이후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 4강 2차전을 비롯한 매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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