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inho Oliveira Jun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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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닝요의 작별 인사
관리자 07/26/2013

중국 프로축구 창춘 야타이로 이적하는 녹색 독수리 에닝요(32)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에닝요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언젠가는 이날이 올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다가오니 아쉽고 가슴이 먹먹하네요. 모두 함께 이뤄낸 수 많은 추억들은 그 누고도 지울수가 없을 거에요. 정말 아름다운 추억들이었습니다. 잊지못할 타이틀과 승리, 축배, 존경, 우정 등. 에닝요는 전북에서의 5년을 아름다운 못할 추억이라고 했다.
K-리그 무대에서 뛰었던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가득 드러내며 이별을 아쉬워했다. 그는 한국에서 첫 팀이었던 수원, 대구에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저에게 가장 스페셜한 우리 전북!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저를 안아주고 아껴주신 우리 전북서포터즈 여러분, 고맙고 사랑합니다.(중략) 5년 동안 행복했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전북 구단과 우리 전북 서포터즈 여러분들은 제 인생에 있어서 잊지못할 고마운 분들입니다. 당신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2의 고향인 한국을 가슴에 새겼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고맙습니다. 전주. 죽는날까지 제 가슴속에 간직하겠습니다.

한편, 전북은 21일 에닝요의 창춘 이적을 공식발표했다. 전북은 보도자료를 통해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에닝요의 앞 길을 막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본인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201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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