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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人] '생일' 에닝요, 칼날 패스로 1도움...'부활 신호탄'
관리자 05/19/2015

[오!쎈人] '생일' 에닝요, 칼날 패스로 1도움...'부활 신호탄'

OSEN= 허종호 기자 l 2015.05.16 16:49


[OSEN=전주, 허종호 기자] 에닝요(34, 전북 현대)의 칼날 패스가 살아났다.

에닝요가 자신의 생일에 뛰어난 활약으로 전북에 승리를 안겼다. 에닝요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16분 이승현과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전북은 1도움을 기록한 에닝요의 활약 속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자로 잰 듯한 패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에닝요는 전반 21분 프리킥 기회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이동국이 동점골을 넣게 만들었다. 0-1로 지고 있던 상황이었던 만큼 전북에는 천금과 같은 골이었다.
에닝요의 칼날 패스는 동점골 상황 외에도 계속 나왔다. 전반 16분 에두의 위협적인 헤딩슛을 이끈 크로스도 에닝요의 발 끝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외에도 전반 20분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하는 등 에닝요의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16일은 에닝요의 생일이다. 그러나 에닝요에게 생일보다는 경기력이 더 중요했다. 이번 시즌 부진에 빠진 에닝요는 1골 외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데 성공했다. 매 경기 절치부심하며 기회를 엿본 에닝요는 결국 자신의 생일에 살아난 칼날 패스를 선보였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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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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