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inho Oliveira Jun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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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맛' 에닝요,
관리자 08/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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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몸은 중국에 있지만 입맛은 여전히 한국에 있는 모양이다.

최근 전북 현대를 떠나 중국의 장춘 야타이로 이적한 에닝요(32)는 1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장춘에서 한식당을 찾았다!!'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에닝요의 얼굴 대신 석쇠 위 익어가는 갈비와 김치, 마늘 등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반찬들이 담겨 있다. 중국 장춘에서도 한식을 먹기 위해 흔치 않은 한식당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에닝요는 2003년 수원 블루윙즈 유니폼을 입고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한 시즌 만에 한국을 떠나기는 했지만 2007년 대구FC에 입단하며 다시 한 번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까지 7년간 K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다.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하면 무척 긴 시간이다. 작년에는 대한축구협회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귀화를 추진할 정도로 한국인이나 다름없는 선수다.

오랜 시간 머물었던 만큼 쉽게 입맛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에닝요는 한정식이 유명한 전주에서 4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실제로 그는 한국에서도 한정식을 무척 선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에닝요 인스타그램


201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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