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bio Lefundes

News

파비오, 사령탑으로 고별전서 완패...고개 푹
관리자 06/01/2013

[OSEN=전주, 허종호 기자] 파비오 전북 현대 감독 대행이 사령탑으로서 고별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파비오 대행이 지휘하는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서 1-4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전북(승점 21)은 리그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놓치게 됐다.

완패였다. 전북은 1-4라는 결과가 말해주고 있었다. 그나마 한 골도 부산의 박준강이 퇴장을 당한 이후에 넣은 골이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지난 2009년 9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홈경기서 부산에 패배했다. 약 4년 만의 패배였다.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경기 내용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파비오 대행이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사령탑에서 물러나기 때문이다. 파비오 대행은 6월 중순 복귀할 최강희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고 본연의 임무인 피지컬 코치를 수행하게 된다.

사령탑으로서 마지막 공식경기였던 파비오 대행으로서는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잃은 데다가 홈팬들 앞에서 큰 점수 차로 패배했다는 점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아름다운 마지막 경기, 그리고 최상위권으로의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놓친 파비오 대행은 고개를 숙인 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sportsher@osen.co.kr


2013-06-01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