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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훈훈한’ 루이스, 전북 파비오 코치 딸에 유니폼 선물
관리자 12/26/2013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철벽수비’의 진수를 보여준 다비드 루이스(26, 첼시)의 유니폼은 전북 현대 파비오 피지컬 코치의 딸 마리나에게로 돌아갔다.

브라질은 12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루이스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90분간 활약하며 ‘철벽수비’를 보여줬다.

경기가 끝난 뒤 루이스는 관중석에 있던 마리나를 향해 다가간 뒤 유니폼을 건네줬다. 루이스의 선물은 마리나에게 특별한 기억을 안겨줄 수 밖에 없다. 브라질에서 10월 12일은 한국의 어린이날과 같은 기념일이기 때문이다.

루이스의 선물을 받아 든 마리나는 자신에게는 마치 원피스와도 같은 사이즈의 티셔츠를 입고는 ‘인증샷’을 찍었다. 이 훈훈한 이야기는 브라질 언론 ‘글로부 에스포르치’에도 보도됐다.

파비오 코치는 마리나와 함께 경기 전날인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적응 훈련을 하고 있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 네이마르, 루이스와 사진을 찍으며 엄청난 인맥을 과시했다.

마리나는 “(루이스가) 네이마르하고도 사진을 찍게 해줬다. 완전 멋진 사람!'이라며 이미 루이스의 팬임을 인증했다.

사진=글로부 에스포르치 캡처


20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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