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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남은 장윤호-김영찬, 전북의 미래 꿈꾼다
관리자 09/17/2015

썸네일장윤호의 슛. 사진제공=전북현대
전북은 오사카로 18명의 선수들을 보냈다. 가용할 수 있는 정예 멤버였다. 남은 선수들은 '미래군'이다. 전북의 내일을 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우선 장윤호(19)와 김영찬(22)이 있다. 장윤호는 전북 유스인 영생고 출신이다. 빠르고 발기술이 좋다. 당찬 모습으로 고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1골을 넣었다. 6월 28일 전남과의 홈경기였다. 교체투입된 장윤호는 빨래줄같은 중거리슛으로 전남의 골네트를 갈랐다. 전북은 장윤호의 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은 장윤호에 대해 "영리하고 패싱력도 있다.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성격도 명랑해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김영찬은 1m87의 장신 수비수다. 김형일 조성환 윌킨슨의 뒤를 든든히 받쳐줄 백업 자원이다. 고려대 재학시절 주장으로 활약하며 리더십도 보였다. 2013년 전북에 입단한 뒤 임대 됐다. 대구와 수원FC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수원FC에서는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탓이다. 하지만 경기에 나갈 때마다 제 몫을 다해준다. 제공권을 장악했다. 대인 마크 능력도 상당하다. 최강희 감독도 "능력에 비해 과소평가된 부분이 있다. 절대 주전들에게 실력에서 밀리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출전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20일 대전전에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에도 정 훈과 이 호 그리고 유창현 등이 전주에 있다. 각종 부상으로 재활 훈련 중이다. 다들 전북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이다. 남아있는 시즌 중 중요한 경기에 출전해 활약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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