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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호, 전북 유스의 계보는 내가 잇는다
관리자 02/04/2016

지난달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대전 시티즌전에서 골을 넣은 장윤호의 세리머니 모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우승의 향방을 결정할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됐다.

전북 현대는 현재 승점 68점으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위 수원 삼성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길 경우를 대비하여 자력 우승이 가능한 승점 8점이 필요하다.

전북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포항 스틸러스와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포항전의 목표는 우승의 시발점이다.

전북은 올해 포항을 상대로 1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치열하게 싸운 전북은 팽팽한 대결의 마침표를 찍으려고 한다.

선수단의 사기는 어느 때보다 높다. 그 중심에는 이동국이 있다. 이동국은 전북에서 100호골을 포항전에서 달성하는 등 포항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근호, 루이스, 레오나르도 등 전북의 풍부한 공격 자원도 출전만 기다리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에서 복귀한 골키퍼 권순태, 수비수 김기희, 공격 자원 이재성은 포항전을 목표로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해 스플릿 라운드 포항과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단의 분위기가 좋다. 지금 이 분위기를 바탕으로 스플릿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경기장에서 팬들의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과 동기부여가 된다. 꼭 경기장에서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철근 단장도 "초심으로 돌아가 긴장을 놓지 않고 경기력, 마케팅 등 모든 부분에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최고의 결과를 내려면 이번 포항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팬들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응원과 힘을 주시면 최고의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각오를 말했다.

한편, 관중 집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북은 올 해 정규리그 누적 관중 28만 4,072명을 기록하고 있다. 만약 이날 1만 5,928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게 된다면 전북은 정규리그 30만 관중 시대를 열게 된다. 또한 FC 서울과 관중 모으기 대결을 펼치고 있는 만큼 그 수치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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