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g Yun Ho

News

이호 못 뛴다, 전북의 대비책은 장윤호
관리자 09/14/2016

[OSEN=전주, 허종호 기자] 수비의 핵으로 볼 수 있는 이호(전북 현대)가 부상 복귀에 실패했다.

결국 이호는 못 뛴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상하이 상강(중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이호가 뛸 수 없다고 밝혔다.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감독은 "이호가 안타깝게 내일 경기에 나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호는 전북의 핵심 선수다. 이번 시즌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중요한 경기 때마다 나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비 능력이 좋은 이호가 뛰면 전북은 김보경과 이재성을 모두 공격적으로 기용해 공격적으로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대비책이 필요하다. 최 감독도 "다른 조합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이 언급한 다른 조합은 장윤호가 될 전망이다. 장윤호는 이호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때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선 바 있다.

최강희 감독은 장윤호에 대한 믿음이 있다. 시즌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열린 FC 서울과 원정경기에 출전했던 장윤호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북의 수비 안정에 큰 힘이 돼 3-1 승리를 이끌었다.

최 감독은 "(이호가 못 뛰지만) 우리는 K리그 클래식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근 훈련도 충분히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선수단 분위기가 좋은 만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