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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MF' 권경원, UAE 알 아흘리 이적…3년 계약
관리자 03/26/2015

3년 계약 권경원, 알 아흘리 유니폼 입는다. 전북 현대가 10일 권경원이 알 아흘리로 3년 계약을 맺고 이적한다고 밝혔다. / 전북 현대 제공
'3년 계약' 권경원, 알 아흘리 유니폼 입는다. 전북 현대가 10일 권경원이 알 아흘리로 3년 계약을 맺고 이적한다고 밝혔다. / 전북 현대 제공

'UAE행' 권경원…전북 떠난다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권경원(23)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전북은 10일 오후 '권경원이 UAE의 명문 알 아흘리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권경원은 전북의 18세 이하(U-18)팀 영생고 출신으로, 2012년 우선지명으로 입단해 K리그 통산 25경기 1도움을 기록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권경원은 '전북을 떠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은 떨리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다'면서 '내가 전북의 선수였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더욱 성장해 꼭 전북에 다시 돌아 오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권경원의 이적은 지난 3주간 진행된 전북의 두바이 전지훈련 기간에 결정됐다. 연습경기 상대였던 알 아흘리에서 권경원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원한 것이다.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권경원의 활약에 반한 코스민 올라로이우 알 아흘리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다.

전북은 권경원이 팀의 미래를 책임지길 바라고 알 아흘리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려 했다. 하지만 알 아흘리의 이적 제안이 전북을 비롯해 권경원의 미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고 이적 제안을 승낙했다.

한편, 중동 언론은 권경원과 알 아흘리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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