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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이정수 ACL 동반 16강...권경원은 최종전에서
관리자 05/04/2015

곽태휘-이정수 ACL 동반 16강...권경원은 최종전에서

[OSEN=허종호 기자] 같은 조에 속한 곽태휘(알 힐랄)와 이정수(알 사드)가 동반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권경원(알 아흘리)은 최종전에서 16강행을 노리게 됐다.

곽태휘가 속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로코모티브(우즈베키스탄)를 제압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알 힐랄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 로코모티브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중앙 수비수로 나선 곽태휘는 90분 동안 로코모티브의 공격에서 알 힐랄의 골문을 지켜냈다. 후반 51분 1실점은 했지만 알 힐랄의 승리에는 영향이 없었다. 3승 1무 1패(승점 10)가 된 알 힐랄은 3위 로코모티브(승점 4)와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정수도 미소를 지었다. 이정수가 속한 알 사드(카타르)는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C조 5차전 풀라드(이란)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 이정수는 전반 43분 무리퀴가 넣은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알 사드에 승리를 안겼다.

알 사드는 3승 1무 1패(승점 10)를 기록해 16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알 힐랄과 전적은 같지만 2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1위에 기록됐다. 알 사드는 알 힐랄과 다음달 6일 최종전을 통해 조 1위를 다투게 된다.

D조의 권경원은 웃지 못했다. 권경원이 속한 알 아흘리(아랍에미리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권경원의 알 아흘리는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6분 마예드 하산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처한 이후 2골을 잇달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권경원은 파트너 하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90분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수적 열세는 막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는 3승 2무(승점 11)가 돼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권경원의 알 아흘리는 1승 2무 2패(승점 5)로 3위에 머물렀다. 알 아흘리는 트락토르 사지(이란)와 최종전을 통해 역전 16강행을 노리게 됐다.

sportsher@osen.co.kr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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