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Shin Wook

News

김신욱, "예선서 이란 무실점 깰 팀은 한국뿐"
관리자 08/25/2017



[OSEN=파주, 이인환 기자] "달라진 감독님 밑에서 달라진 플레이를 보여주겠다."

이란-우즈베키스탄 2연전을 앞두고 조기 소집을 선택한 신태용호가 담금질에 여념이 없다. K리그와 일본, 중국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소집된 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훈련과 경기 준비를 위해 땀방울을 흘렸다.

신태용 감독은 K리그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김신욱(29, 전북 현대) 역시 다시 한 번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신욱은 이번 2017시즌 K리그 26경기 출전해서 10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신욱은 "엄청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느낌이다. 새로운 감독님과 새로운 선수들과 뛰어서 기쁘다"고 승선 소감을 밝혔다.

김신욱은 "이번 대표팀은 조기 소집으로 패턴 플레이를 중심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소속팀에 비하면 대표팀에서 못하던 선수들이 많았다. 공격, 수비, 압박 가리지 않고 조기 소집을 통해 많은 부분을 보강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신욱은 A매치 37경기나 뛰었지만 3골에 그쳤다. 주로 선발 대신 후반전 교체 카드로 투입됐지만, 장신의 키를 살려 공중불을 노리는 수준에 그쳤다. 김신욱을 향한 크로스도 좋지 않아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신욱은 "타깃형 스트라이커는 개인이 아닌 팀과 팀의 대결이다. 신태용 감독님은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위한 여러가지 전술을 지시하셨다. 달라진 감독님 밑에서 달라진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반전을 약속했다.

김신욱은 지난 이란 원정 당시 교체 투입됐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그는 "이란은 수비적으로 매우 잘 완성된 팀이다. 이란 수비의 약점을 공략해야지만 골을 기록할 수 있다"고 상대를 경계했다. 이란은 아직 월드컵 최종예선서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신욱은 "최종예선서 이란의 무실점을 깰만한 팀은 한국 말고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공격력만이 이란의 방패를 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김신욱과 함께 전북 동료인 이동국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동국이 형이 합류하고 대표팀 분위기가 달라졌다. 다른 베테랑(염기훈, 이근호) 형들도 대표팀을 잘 이끌고 있다. 팀 분위기가 좋으니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달라진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mcadoo@osen.co.kr

기사제공 OSEN

list